-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 추진 의사를 재차 공개적으로 밝혔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대통령 연임 불가’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 여야 간 개헌 논의가 본격적인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개헌 추진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21일 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언급한 대통령 연임 불가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이제는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압박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여당이 개헌을 차기 정치 일정의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대통령 임기 문제처럼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을 야당 대표가 먼저 꺼낸 만큼, 여당으로서는 이를 정면으로 받아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는 논리다. 김 대표는 야당이 개헌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책임 있는 답변을 미루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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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은 단순히 여야 한쪽의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회에서 발의 요건을 충족하고 국민투표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여야가 공통된 출발선에 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대표가 국민의힘에 ‘답’을 요구한 것도 이 같은 절차적 특성 때문이다. 야당이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나올 경우, 개헌 논의 자체가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결국 관건은 국민의힘이 어떤 방식으로 화답하느냐에 달려 있다. 연임 불가라는 원칙적 주장에 머무를지, 아니면 구체적인 개헌 논의 테이블에 나올지에 따라 정국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여당으로서는 야당의 반응을 지켜보며 개헌 추진의 명분과 속도를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방이 향후 정계 개편이나 권력구조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 임기 문제는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 큰 사안인 만큼, 누가 먼저 구체적인 안을 내놓느냐가 주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개헌은 여야가 함께 만들어야 하는 숙제인 만큼, 한쪽의 요구만으로는 진전되기 어렵다. 김 대표의 발언은 야당에 공을 넘긴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여당 스스로도 구체적인 개헌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이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개헌 논의가 실질적인 국면으로 접어들지, 아니면 또 한 번 공방으로 끝날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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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일: 2026-09-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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