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로 시즌 2호골에 첫 풀타임…펄펄 난 이강인, 우려 다 지웠다

📌 핵심 요약

  • 이강인이 오사수나전에서 시즌 2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주로 왼발을 쓰는 그가 오른발로 골을 넣어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을 반박했다.
  • 이 경기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과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까지 불식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홈팬들 앞에서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6~2027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순히 골 하나를 추가한 것을 넘어, 경기 내내 공격의 중심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그동안 이강인을 바라보는 현지 언론의 시선은 다소 엇갈렸다. 왼발에 비해 오른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 그리고 풀타임을 뛸 만한 체력과 수비 가담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이런 의문점들을 플레이로 직접 반박했다. 오른발로 골을 마무리한 장면은 물론, 후반까지 왕성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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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강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드리블과 예측하기 어려운 패스 궤적에 있다. 여기에 오른발 득점까지 더해지면 수비수 입장에서는 어느 쪽으로 몸을 틀어야 할지 판단이 훨씬 어려워진다. 한쪽 발만 막으면 된다는 인식이 깨지는 순간, 상대의 수비 전술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풀타임 소화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화다. 스페인 무대는 경기 강도가 높고 이동 거리가 길어,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교체 아웃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감독 입장에서 90분을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선수라는 확신이 생기면, 향후 중요한 경기에서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다.

물론 한 경기의 활약만으로 모든 평가가 뒤집히는 것은 아니다. 시즌은 길고, 상대 팀마다 이강인을 봉쇄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준비할 것이다. 결국 관건은 이런 퍼포먼스를 꾸준히 이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그가 보여준 이번 경기의 모습이 반짝하고 끝나지 않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 에디터 코멘트

선수의 약점으로 꼽히던 부분을 실제 경기에서 개선된 모습으로 증명하는 것은 평가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강인이 오른발 득점과 풀타임 소화를 동시에 해냈다는 점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만 이런 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다음 과제가 될 것이다.

📰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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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일: 2026-09-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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