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 시즌 초반부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입증
- 스페인 매체 ‘아스’가 구단 레전드 그리즈만의 역할을 대신할 준비를 마쳤다고 극찬
-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의 기술·압박·수비 가담까지 모두 만족스러워한다는 평가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에 안착한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치른 경기마다 존재감을 키우며, 현지 언론조차 구단 최고 레전드와 비교하는 평가를 내놓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오사수나전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활약을 두고 “벌써 그리즈만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번 시즌은 아틀레티코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구단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그리즈만이 빠진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그리즈만이 담당했던 공격의 중심축이 비게 된 상황은 팀의 가장 큰 숙제로 꼽혀왔다. 그 공백을 이강인이 메우고 있다는 점이 현지의 주목을 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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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시메오네의 전술 철학과 맞아떨어진다는 점이다. 끊임없이 공을 요구하는 적극성, 상대 진영 최전방부터 시작하는 강한 압박, 그리고 필요할 때 깊숙이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헌신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화려한 기술만으로는 시메오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변화다.
올 시즌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 2골 1도움이라는 수치는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출발이다. 무엇보다 단순한 공격 포인트를 넘어, 팀 전술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빠르게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새 리그 적응에는 통상 시간이 필요하다는 통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편이다.
결국 관건은 꾸준함이다. 그리즈만이라는 이름값과 비교되는 순간부터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초반의 인상적인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빅클럽 무대에서 에이스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이강인의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레전드의 빈자리를 메운다는 것은 단순한 기량 이상의 문제다. 이강인이 빠르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 고무적이지만, 시메오네의 축구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냉정한 세계다. 초반의 극찬이 부담으로 바뀌지 않도록, 꾸준한 경기력으로 답하는 것이 다음 과제다.
📰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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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일: 2026-09-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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