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필름제조 공장서 불…3시간 30분 만에 큰불 잡혀

📌 핵심 요약

  • 16일 오후 6시 40분경 경기 광주시 추자동 필름 제조 공장에서 화재 발생
  • 소방차 34대와 인력 102명이 투입돼 약 3시간 30분 만에 큰불 진화
  • 공장 관계자 12명 자력 대피, 30대 남성 1명 화상으로 병원 이송

경기 광주시 추자동에 위치한 필름 제조 공장에서 지난 16일 저녁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다. 불은 오후 6시 40분쯤 시작됐으며,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즉시 대응에 나섰다.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초동 대응이 화재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사례에서도 빠른 신고가 피해 확산을 막는 첫 단추가 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4대와 소방인력 10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10시 8분쯤 큰 불길을 잡아냈다. 화재 발생 이후 약 3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이후에도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이 이어졌으며, 완전 진화까지는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필름 제조 공정 특성상 가연성 물질이 다수 존재해 초기 진압이 늦어질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는 점이 이번 대응에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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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12명은 스스로 대피에 성공했지만, 30대 남성 A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대피 과정에서의 부상은 연기 흡입이나 화염 노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산업 현장 화재가 단순 재산 피해를 넘어 인명 위험으로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필름 제조 공장은 원료와 완제품 모두 인화성이 높은 소재를 다루는 곳이어서, 전기 설비 결함이나 화학물질 취급 부주의 등 다양한 발화 요인이 검토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 관리 책임 소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공장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인근 사업장으로의 연소 확대 우려도 제기됐다. 다행히 큰불이 조기에 잡히면서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유사 업종 공장이 모여 있는 지역일수록 개별 사업장의 소방 설비와 대피 훈련 수준이 전체 안전을 좌우한다는 점이 부각된다. 관계 당국의 현장 점검과 사업장 자체의 정기적인 안전 교육이 병행돼야 하는 이유다.

💡 에디터 코멘트

필름 제조 공정은 가연성 소재를 다루는 만큼 화재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업종이다. 이번 사례처럼 인명 피해가 동반될 경우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 진화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애초에 불이 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시스템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할 시점이다.

📰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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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일: 2026-09-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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