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K-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 일본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누구(NUGU)’와 협업해 12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 체험은 오프라인에서, 구매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이 핵심이다.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 달 1일까지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마련했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패션과 문화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유리한 위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는 일본 MZ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삼는 온라인 패션 유통 플랫폼 누구(NUGU)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방문객은 국내 브랜드 12곳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뒤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체험과 구매 경로를 분리한 이 구조는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현지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 브랜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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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사업에 선정된 1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누구 공동기획전과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도 함께 지원한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현지 소비자의 탐색 경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 팝업이 끝난 뒤에도 브랜드 검색량과 구매 전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중진공은 ‘K-패션 해외 유통망 공동진출사업’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제43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TGC) 패션쇼 참가도 지원했다. 대형 패션쇼를 통한 노출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체험이 맞물리면서, 중소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존재감을 쌓아가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지원을 통해 중소 패션기업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팝업이 단기 판매를 넘어, K-패션이 일본 유통망에 안착하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의 관전 포인트는 ‘체험은 오프라인, 결제는 온라인’이라는 하이브리드 구조다. 중소 브랜드가 가장 부담을 느끼는 현지 물류·재고 문제를 우회하면서도 소비자 접점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팝업 종료 후 온라인 구매로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여, 후속 데이터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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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일: 2026-09-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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