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글로벌 데이터 기관 스태티스타와 공동으로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성과, 기업과 솔루션에 대한 평판, 온라인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500개사를 추린 결과다. 특히 의료기기·웨어러블 부문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스카이랩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넘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사례로 해석된다. 타임과 스태티스타의 평가 기준이 매출이나 투자 유치 규모 같은 정량 지표에만 머물지 않고 평판과 온라인 영향력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스카이랩스의 글로벌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 원문 뉴스 이미지
스카이랩스의 대표 제품은 반지 형태로 착용하는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다. 손가락에 끼는 반지형 기기로 혈압을 측정한다는 점이 기존 커프형 혈압계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한 채 연속적으로 혈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산소포화도와 심박수 등 측정 항목을 넓혀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혈압 단일 지표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생체 신호를 아우르는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측정 정확도와 착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의 관건인 만큼, 제품군 다변화는 자연스러운 성장 경로로 보인다.
글로벌 헬스테크 시장은 애플, 삼성전자 등 대형 기술 기업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영역이다. 이런 구도 속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반지형 혈압계라는 특화된 폼팩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향후 규제 승인과 임상 검증, 해외 유통망 확보가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타임 선정은 화려한 타이틀이지만, 결국 시장에서 증명해야 할 것은 측정 정확도와 사용자 지속성이다. 반지형 혈압계라는 독창적 폼팩터가 규제 장벽을 넘어 실제 임상과 일상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가 스카이랩스의 다음 과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후속 제품군이 어떤 데이터 생태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출처: 머니투데이
|
원문 보기
|
수집일: 2026-09-21 08:52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