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탄원서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술자리 성추행과 무마 시도 정황을 확인했으며, 당시 자리에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 한 의원은 이를 알고도 침묵한 민주당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파장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물러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탄원서의 내용 상당 부분이 이미 진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원서에 담긴 심각한 범죄 정황 중 하나로 술자리에서 벌어진 성추행을 지목했다.
한 의원은 나아가 해당 사안이 단순히 개인 일탈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제가 불거진 자리에는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있었으며, 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음주운전과 갑질, 폭언 등 여러 의혹이 탄원서에 담겼다며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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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언의 핵심은 의혹의 진위를 넘어 ‘누가 언제 무엇을 알고 있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한 의원은 사안을 인지한 동석 의원들이 침묵으로 일관한 점을 문제 삼으며, 이들이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개인의 탈락으로 사안을 봉합하려는 흐름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후보자 사퇴로 일단 불을 끄는 듯했지만, 공동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석 의원들의 실명과 역할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경우, 당 내부의 인적 쇄신 요구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탄원서의 구체적 내용과 검증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관건은 사실관계의 규명 속도와 투명성이다. 의혹 제기와 반박이 반복될수록 국민의 피로감은 커지고, 정치권 전체에 대한 신뢰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누구의 주장도 결론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안은 개인 자격 논란을 넘어 조직의 침묵과 방관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후보자 사퇴로 매듭지어질 사안이 아니라, 동석자들의 역할까지 검증해야 신뢰 회복이 가능하다. 정치권이 진상 규명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그 비용은 결국 국민이 치르게 될 것이다.
📰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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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일: 2026-09-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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