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위안화 국제화 위해 해외 중앙은행에 유동성 공급”


中인민은행 “위안화 국제화 위해 해외 중앙은행에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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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17일(현지시간)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루자쭈이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해외 중앙은행 등을 위한 환매(레포) 수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해외 중앙은행이나 금융당국, 국제 금융기구, 국부펀드 등이 중국 국채 등을 담보로 더욱 쉽게 인민은행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해외 중앙은행 등의 중국 채권시장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해외 중앙은행 등의 위안화 유동성 관리 및 위안화 자산 운용을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판 행장은 이어 상하이 자유무역구에서 역외 위안화 외환 거래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면서, 공상은행 등 6개 금융기관에 거래 권한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외 위안화와 역내 위안화 시장의 융합을 촉진하는 한편, 상하이가 위안화 자산의 글로벌 운용 및 위험 관리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일방주의적 정책 여파로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진 가운데,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는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거 위안화의 기축통화 지위 등 금융강국 목표를 밝힌 바 있다고 재조명했다.

시 주석이 “강력한 통화를 갖춰야 한다. 국제 무역·투자와 외환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한편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강력한 중앙은행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도 ‘금융강국 건설’ 목표가 포함됐다.

한편 금융 분야 ‘슈퍼 규제기구’인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의 딩샹췬 신임 당서기는 이날 포럼에서 시스템적 금융 위기를 막는 한편 금융자원이 신흥 산업으로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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