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이제는 반도체”…반도체 중심도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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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시교육감 “통합 이전 안정적 재원 확보 중점” 추경 제안설명
강기정 광주시장, 추경 제안설명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열린 제34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광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며 “이제는 반도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의 추가 투자가 확정돼 있고, 글로벌 대기업의 신규 팹 건설 투자는 광주를 남부권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업명이나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 신규 생산시설 건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광주시의 산업 전략이 인공지능(AI)·미래차를 넘어 반도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AI, 모빌리티, 반도체를 품는 미래 산업도시가 될 것”이라며 산업 대전환 전략을 광주시 미래 비전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도 특별법 제정과 개정 추진, 정부 주도 태스크포스 논의를 언급하며 “민선 8기에 닦아 놓은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민선 9기에 착공하고 민선 10기에는 완료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은 본예산보다 3천814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3천581억원과 특별회계 233억원이 증액됐다.
세입 재원은 보통교부세 675억원, 특별교부세 83억원, 국고보조금 2천541억원, 2025년도 결산 잉여금 30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세출에는 정부 추경 대응 사업과 함께 군 공항 이전 사업 용역비 30억원,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행정통합 기반 구축비 21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비 100억원 등이 반영됐다.
강 시장은 “세입 편성은 지방채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이날 본예산보다 3천428억원 늘어난 3조1천685억원 규모의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경안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고유가·고물가에 대응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학습 역량 강화와 안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했던 시청 법정전입금 1천억원을 기존 협의한 바와 같이 편성함으로써 통합 이전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추경에서 시교육청은 시로부터 법정전입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1천억원을 인건비 재원으로 반영했지만, 정작 광주시 추경안에는 이에 대응하는 법정전출금을 편성하지 않아 의회가 이 부분을 어떻게 심의·의결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