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국내 공모물량 충격의 ‘0’…ETF 어쩌나


스페이스X 국내 공모물량 충격의 ‘0’…ETF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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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시장에서 스페이스X를 매수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할 예정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글로벌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공모주 배정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청약에 참여한 국내 전문투자자와 기관의 청약증거금을 13일 새벽 모두 환불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확보해 현재 운용 중인 ETF에 편입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미국 IPO 시장의 특수성과 가변성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며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컸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투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첫날 장중 매매를 통해 ‘ACE 우주테크액티브’ ETF에 스페이스X를 편입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 상장 2거래일 후(T+2) 스페이스X를 편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KODEX 미국우주항공, SOL 미국우주항공TOP10 등 다른 우주항공 ETF도 같은 방식으로 스페이스X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인 12일(현지시간)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22% 오른 16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돌파해 미국 시총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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