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15∼20일 UAE·유럽 4개국 순방…에너지·무역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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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동전쟁 여파로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주 아랍에미리트(UAE)와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모디 총리가 오는 15일 UAE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네덜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인도의 외환보유고도 압박받자 에너지 협력과 무역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 10일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제 휘발유, 경유, 가스를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때”라며 “외화를 아끼고 전쟁 위기로 인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도) 필요한 만큼만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디 총리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협력을 주요 의제로 여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 외무부는 “이번 방문이 양국(인도와 UAE)의 중요한 무역과 투자 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 정상은 올해 1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했으며 무역, 에너지, 국방·신기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양국은 25억달러(약 3조7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계약을 맺었고, 인도는 2028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LNG 50만t을 UAE로부터 수입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의 유럽 4개국 순방은 올해 1월 인도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무역과 투자 강화를 위한 방문이라고 인도 외무부는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찾을 네덜란드에서 오는 17일까지 국방과 반도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인도 입장에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4번째로 큰 투자국으로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는 278억달러(약 41조1천400억원)를 기록했다.
모디 총리는 이후 스웨덴으로 이동해 이틀 동안 머물면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 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주요 기업인 포럼인 ‘유럽 산업 원탁회의’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오는 18일 노르웨이에서 제3차 인도-북유럽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다음 날에는 이탈리아를 찾는다.
인도와 이탈리아가 무역과 국방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2025∼2029 공동 전략 행동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상황에서 모디 총리가 방문한다고 인도 외교부는 밝혔다.
2026년05월12일 10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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