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에도 굳이 아침 영화 보신 분?’…시네필들과 유쾌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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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윤 작가·박준호 감독, 전주국제영화제서 관객들과 40분간 ‘전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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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톡톡’ 원소윤 작가·박준호 감독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3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부대행사 ‘전주톡톡’이 열리는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차한비 영화웹진 ‘리버스’ 기자(왼쪽부터), 원소윤 작가 겸 스탠드업 코미디언, 영화 ‘3670’ 박준호 감독이 관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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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윤 작가·박준호 감독, 전주국제영화제서 관객들과 40분간 ‘전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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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톡톡’ 원소윤 작가·박준호 감독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3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부대행사 ‘전주톡톡’이 열리는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차한비 영화웹진 ‘리버스’ 기자(왼쪽부터), 원소윤 작가 겸 스탠드업 코미디언, 영화 ‘3670’ 박준호 감독이 관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5.3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영화제 기간에 하루 3편 이상 예매했다가, 숙취 있는데도 굳이 아침 영화 보러 가서 잔 적이 있다, 없다?! 하나, 둘, 셋!”
사회를 맡은 영화웹진 ‘리버스’의 차한비 기자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영화 ‘3670’을 연출한 박준호 감독이 ‘있다’를 외쳤다.
그 재빠름에 객석에 앉아있던 ‘시네필(영화 애호가)’들이 동감한다는 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닷새째인 3일, 전주 지역의 유일한 향토극장인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전주톡톡’이 열렸다.
영화제 부대행사 중 하나인 전주톡톡은 영화의 경계를 넘어 흥미로운 막후 이야기를 하는 가벼운 토크 프로그램이다.
전주톡톡 10회차는 차 기자와 박 감독, 그리고 작가 겸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원소윤이 ‘다정한 시네필 토크: 시네필을 찾아서’를 주제로 관객들과 마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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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윤, 관객들과 즐거운 대화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3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부대행사 ‘전주톡톡’이 열리는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원소윤 작가 겸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관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5.3 warm@yna.co.kr
오래된 극장 특유의 보풀 일어난 시트와 낡은 공기 덕분인지 대화는 금세 격식을 벗어 던졌다.
원 작가는 ‘다정한 시네필이 차고 넘쳤다면 굳이 이런 행사는 없었을 텐데, 다들 이곳으로 숨어든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뜨끔한 듯’ 시네필들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영화 예찬’으로 이어졌다.
박 감독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2시간은 디지털 디톡스의 시간”이라며 “영화를 볼 때 만큼은 3분에 한 번씩 확인하던 휴대전화를 내려놓는데, 제겐 힐링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원 작가는 ‘영화의 문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문화자본이 풍성한 배경에서 자라지 않았는데, 영화는 그나마 접근할 수 있는 예술이었다”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고 경험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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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감독, 가벼운 대화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3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