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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선 판세 영향 미칠라’…국힘 ‘친윤’ 보선 공천 우려 목소리(종합2보) 소식을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 상세 기사 내용
정진석·이용 등 선거 전면에…김태흠, 지도부에 “鄭 공천시 무소속 출마” 강력 반발
‘면접 불참’ 鄭, 복당 후 공천 심사 받을 듯…내일 윤리위·7일 공관위 결론 주목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박덕흠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박수윤 이율립 기자 =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윤석열 정부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불렸던 인사들이 줄줄이 선거 전면에 나서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107석인 의석을 110석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국민의힘으로서는 지역 연고와 인지도를 비롯한 ‘당선 가능성’을 공천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절윤’ 논란으로 지지율에 큰 타격을 받은 마당에 친윤 핵심 인사들이 다시 이번 선거판에 뛰어드는 건 자칫 여당에 ‘내란 정당’ 프레임 공세의 빌미를 주고 전체 지방선거 판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은 1일 자신이 5선을 지낸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공천 면접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오지 않았다.
면접 불참은 정 전 부의장이 신청한 ‘복당’ 절차가 당 윤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야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이날 공천 신청자 7명 중 부적격자 1명을 제외한 5명을 불러 면접을 마쳤으며 정 전 부의장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면접을 진행해 7일까지 공천 발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리위가 현재 수사를 받거나 기소됐음에도 공천을 신청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등 다른 시·도지사 후보들에 대해 ‘야당 탄압’을 사유로 ‘예외’ 인정을 해줬던 만큼,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통령실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정 전 부의장도 2일 오후 열릴 윤리위에서 같은 결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정 전 부의장의 보선 출마를 두고 ‘중원’에서 중도·무당층 표심을 얻어야 하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충남 지역 출마자들은 지도부와 공관위에 강한 우려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태흠 지사는 “정 전 부의장을 단수 공천하면 국민의힘 후보직을 사퇴하고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장 대표 등 지도부에 전달하며 강력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당내에서도 반대가 많은 정 전 부의장을 후보로 내세운다는 건 충청은 물론 수도권까지 전체 선거를 사실상 포기한다는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장동혁 지도부’ 내에서도 ‘절윤’ 논란이 되살아날 수 있다며 정 전 부의장 출마에 반대하는 의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 전 부의장은 출마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의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2024년) 12월3일 밤 저는 단호하게 계엄 선포를 반대하고 만류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크나큰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인간적 관계를 끊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누구도 인간적인 절윤까지 강요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썼다.
정 전 부의장은 전날 연합뉴스에 “이기는 공천을 포기하는 정당은 존재 이유가 없다”며 “유권자 심판을 받아보겠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내 ‘친윤 핵심’이었던 이용 전 의원도 이날 경기 하남갑에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진숙 전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냈던 김태규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이 각각 대구 달성군, 울산 남갑 보궐선거 단수 공천을 받았다.
비영남권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에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사들이 일제히 공천받아 선거 전면에 나서면 지방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당내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의원은 통화에서 “여당 시절 의원 중에 친윤이 아니었던 인사가 어디 있나”라며 “철저히 지역에서 당선될 수 있는지만 따져서 공천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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